경제 · 금융

US오픈테니스, 이형택 가뿐한 출발

강호 류비치치에 기권승 2회전 진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삼성증권)이 2004 US오픈테니스 1회전을 통과했다. 이형택은 1일 뉴욕의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이반 류비치치(24번시드ㆍ크로아티아)에 기권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형택은 지난 1월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카타르오픈 준우승자인 류비치치를 맞아 세트를 주고 받으며 1대1로 접전을 벌였으나 3세트 게임스코어 1대1 상황에서 류비치치가 기권하면서 2회전 진출의 행운을 잡았다. 아테테올림픽 단ㆍ복식에서 칠레에 108년 만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던 니콜라스 마수(10번시드)도 호세 아카수소(아르헨티나)를 꺾고 가볍게 2회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2000년 대회 우승자인 마라트 사핀(13번시드ㆍ러시아)은 토머스 엔퀴비스트(스웨덴)에 덜미를 잡혀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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