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로권 인플레 조짐 가시화

유럽연합(EU)통계청은 유로 11개국의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유가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지난해 12월의 연율 4.1%에서 1월 중 5%로 높아졌다고 7일 발표했다.그러나 전월 대비 증가율은 1월에도 지난해 12월과 같은 0.6% 를 기록했다. EU 15개 회원국 전체로는 생산자 물가 상승이 이 기간 중 연율로 3.8%에서 4.5%로 높아졌으나 전월 대비 증가율은 12월의 0.6%에서 1월에 0.5%로 다소 낮아졌다. 금융 시장에서는 유로권의 인플레 조짐이 점차 가시화 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 ECB)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에 금리를 인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확산되고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ECB 내부에서도 금리 문제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인플레 압력이 심화될 경우 ECB가 금리 인상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브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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