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3사 올림픽특집 다채

경기중계서 그리스 문화·예술까지 생생히 전달

신의 땅 그리스에서 열리는 제 28회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주요 방송사들의 다양한 특집을 마련했다. 고대 올림픽의 발원지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인 만큼 우리 선수들에 대한 현지 보도는 물론 그리스의 문화, 예술 등 생생한 소식을 담고 있다. KBS는 한국선수 출전 전 종목 중계를 원칙으로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을 적극 편성하고, 북한 경기도 최대한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팀의 구기경기는 전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하며 메달획득 경기를 즉각적으로 긴급 편성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KBS는 국내방송 사상 최초로, IOC의 요청을 받아 양궁과 태권도의 중계방송을 전담 제작해 전세계로 송출하는 국제신호(international signal)방송제작을 맡게 된다. 또 KBS는 서양문화의 모태인 그리스 문화를 조명하기위해 올림픽 특별기획 3부작 ‘그리스 문화 대탐구’를 방영하고 있다. MBC는 14일 오전 2시 45부터 시작되는 올림픽 개막식 방송에 앞서 13일 오후 11시25분부터 3부작 ‘아테네 올림픽 개막 특집’을 제작 방송한다. 1부 ‘올림푸스 그 축제의 서사시’는 파르테논, 아크로폴리스, 제우스 신전 등 고대 그리스 유적을 통해 올림픽 개막현장을 생생하게 방송한다. 2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스타들’에서는 새로운 밀레니엄을 축하하며 환호했던 27회 시드니 올림픽 영웅들을 다시 볼 수 있다. 3부 ‘아테네 금빛 태극전사들’에서는 올림픽에서 한국의 이름을 뒤흔들 태극전사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한국의 모든 금메달 가능성을 날자별로 정리해 소개한다. SBS는 ‘시드니의 영광을 아테네로’에서 시드니에서 메달을 딴 종목을 중심으로 경기장면을 소개하면서 이번 대회의 메달 가능성을 점쳐본다. 또 ‘올림픽의 나라, 그리스에 가다’는 고대와 현대의 시간이 공존하는 아테네의 유적지, 맛집 등을 리포터들이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소개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