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중국이 단행한 위안화 절상과 관련, "한국은행과 함께 외환시장에 불안요소가 나타나지않도록 면밀히 동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 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그동안우리경제 뿐 아니라 전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의 원인이었던 위안화가 소폭 절상조정됐지만 뉴욕시장 동향 등을 살펴볼때 원화측면 반응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위안화 절상은 오랫동안 예상돼 왔고 규모가 예상했던 것보다는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 부총리는 이어 "위안화는 향후 바스켓 제도로 인해 탄력적으로 움직일 것이므로 통화 투기 요소가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것"이라며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가구성한 태스크포스를 통해 위안화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