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풀타임 메이저리거로서 첫해를 보낸 서재응(26ㆍ뉴욕 메츠)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온 서재응은 “내년에는 10승을 목표로 팬들과 나 자신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시즌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광주일고 후배인 김병현(24ㆍ보스턴 레드삭스)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장 아끼는 후배이며 모든 일이 잘될 것으로 믿는다. 나는 언론에 잘못된 보도가 나오면 직접 해명하는 등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서재응은 12월초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야구캠프와 각종 사인회에 참가한 뒤 고향인 광주에 머물면서 체력 훈련을 할 계획이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