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빚고 있는 부산 을숙도대교의 통행료가 소형차 기준 1,400원으로 하되 출퇴근 시간대에는 할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부산시는 8일 다음달부터 유료화되는 을숙도대교 통행료를 승용차기준 1,400원으로 하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하이패스 또는 교통카드 부착 차량에 한해 400원을 할인해 1,000원으로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할인 적용 시간은 오전 7~9시, 오후 5~7시 등 출퇴근 시간대 각각 2시간 씩이다. 또 중형차량은 2400원, 대형차량은 3100원이다.
시는 이 같은 안을 토대로 을숙도대교 통행료를 이달 중순께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을숙도대교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75호 광장~사하구 신평동 66호 광장 5.2㎞(왕복 6차로) 도로로 지난해 11월말 임시 개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