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전문기업 SPC그룹이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사업에 진출한다.
SPC그룹 계열사인 삼립식품은 속리산 휴게소를 포함한 총 6곳의 휴게소와 6개 주유소 운영권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낙찰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삼립식품은 최대 15년간 낙찰 받은 휴게소를 운영하게 되며 이로 인해 연간 4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속리산휴게소와 김천휴게소는 5월부터, 나머지 4개 휴게소는 올해 말 이후에 운영하며 이들 점포에는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의 대표 브랜드가 입점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인천공항 컨세션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휴게소 운영사업 진출과 식자재 유통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