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제철, 연간 20만톤 규모 후판 공급 계약 체결

현대제철이 독일의 EEW그룹에 연간 20만톤 규모의 후판을 공급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위치한 EEW-말레이시아 본사에서 연간 20만톤 규모의 해양구조용 후판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제철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일관제철소 준공 이후 EEW 코리아 등에게 일반 구조용 후판을 공급해왔다”며 “현대제철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활동 결과에 힘입어 이번에 해양구조용 후판을 공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EW그룹은 지난 1936년 독일에서 설립된 후육강관 전문 제조업체로, 주로 고급재 후판을 사용해 후육강관을 생산, 중동의 플랜트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후육강관은 LNG선박과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사용되는 강관으로, 두께가 일반 강관에 비해 두껍고 고온과 고압을 견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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