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전신마비나 두 팔을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을 위해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시각 마우스'가 개발돼 시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시각 마우스'는 시신경이 집중된 얼굴 부위에 컴퓨터와 연결된 5~6개의 센서를 붙인 뒤 이를 통해 눈동자의 움직임을 코드화하는 방식으로 마우스를 옮기며 인터넷사이트를 검색하거나 문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이 마우스는 브라질 북서부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 3회 아마존 국제전시회(FIAM)에 출품됐으며, 오는 11월부터 150헤알(약 70달러)에 시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