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상사, 물류사업 확대

SK상사는 7,000여개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제약 도매 등 다각적인 물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25일 SK상사에 따르면 SK는 오는 7월말 SK에너지판매의 합병과 함께 유통망이 현재의 4,000개에서 7,000여개로 확대됨에 따라 이같은 대규모 유통망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제품을 고객에 전달하는 포스트로 활용하는 한편 제약 도매 등을 위한 거점망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SK 관계자는 『SK상사가 국내 최대의 유통망을 확보하게 된 만큼 이같은 유통망을 효율적으로 활용키 위해 여러 가지 물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영동지역에는 제약 도매사업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않아 우선 제약 도매업을 신규사업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힌 후 『SK에너지 판매 대리점에 석유 등을 공급키 위해 매일 배송차량이 전국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만큼 이들 차량을 물류사업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상사는 이달 중순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함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제품들을 전국 7,000여개 유통망을 통해 고객들에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 경우 기존의 택배서비스와는 달리 고객들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제품을 가까운 SK대리점에서 찾을 수 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4/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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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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