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고려아연 목표주가 2만9천원으로 상향"<동원증권>

동원증권은 7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아연 시황 호전과 신규 수익원 확보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2만3천원에서 2만9천원으로 높였다. 박병칠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중반 이후 비철 가격이 상승하고 같은 업종의 해외기업은 주가가 상승하는데도 고려아연 주가는 자회사 실적 부진과 출자,비주력사업 계열사 지원 등이 부각되면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900달러 중반에 머물던 아연 가격이 최근 1천달러대에 복귀하는 가운데자회사 위험도 희석되면서 최근 주가가 급반등하고 있다고 그는 판단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평균 1천25달러와 1천4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연가격 강세와 실현 TC 증가 등 영업환경 호조와 전기동과 인듐이라는 신규 수익원의확보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BRZ의 설비 노후 및 저수익성과 SMC의 실적 부진이 단기간 내 개선되기 어렵고 또 이들 자회사의 자금 상환분에 대한 출자 가능성도 높지만 아연 시황의 호조지속이 중장기적으로 자회사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에어미디어 등 비관련 부문 자회사가 청산해도 그 영향이 크지 않고 매각 등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주가할인 요소로 작용하는 정도는 상당히 축소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