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희승 연구원은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실적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가운데 중국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장기적으로 중국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인데 브랜드 인지도 제고, 브랜드 수 확대, 매장 수와 지역 확대, 공장설비 증설 등이 다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현재 공장 가동률이 90% 이상이어서 오는 2011년 오산 스킨케어 공장을 신설해 수출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방문판매는 신규 카운셀러 수가 늘어난데다 영업력이 개선되면서 예상보다 증가율이 높아졌고, 백화점 매출도 면세점 매출이 상승하면서 10% 중반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043억원, 92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1.5%, 17.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