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외국인·개인 "팔자" 800 다시 붕괴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코스닥지수가 800선 회복 하루 만에 다시 700선으로 주저 앉았다. 1일 코스닥지수는 22.06포인트(2.72%) 내린 789.46에 마감하며 하락 반전했다. 807선으로 전일 대비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중 내내 내림세를 지속하다 오후 들어서는 800선마저 내주는 약세를 연출했다. 기관이 16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4일 연속 순매수하며 홀로 지수방어에 나섰으나 매도 전환한 외국인(86억원)과 이틀째 매도에 나선 개인(180억원)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업종 지수도 온통 파란 불이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관만 ‘사자’에 나섰던 반도체(-4.58%), 정보기술(IT) 하드웨어(-3.08%), IT부품(-3.20%) 업종의 하락 폭이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태웅의 주가만 변동이 없었을 뿐 전 종목이 하락했다. 메가스터디(-9.33%), 주성엔지니어링(-8.49%), 키움증권(-5.76%), 아시아나항공(-4.90%) 등의 하락 폭이 특히 컸다. 입력시간 : 2007/08/01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