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유가안정으로 전월보다 소폭 감소함에 따라 무역수지가 올들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은 158억6,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0.3%나 늘어났다. 반면 수입은 18.2% 증가한 148억5,200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0억1,000만달러흑자로 4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4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냄에 따라 올들어 누적 무역적자는 8,2000만달러로 줄었다.
4월 수출실적은 종전 월간 최대치인 지난 3월(154억1,400만달러)보다 4억4,800만달러나 많은 것이다. 이처럼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휴대폰 등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40%나 늘어난 16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