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급부담 약보합

이번 주 채권시장은 주식시장 상승과 국고채 입찰 등 수급부담으로 약보합 수준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LG카드발 금융위기의 진정은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외환시장 안정용으로 발행되는 1조원 가량의 예보채와 통안채가 시장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익률 상승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4일 이후 한달여만에 5%를 다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시장 불안 해소로 인한 채권매수세가 유입되며 국고채 입찰이 마무리되는 주중반 이후에는 수익률이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이애실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카드발 위기는 일단 모면했지만, 수급 부담에 따른 금리 상승이 전망되는 만큼 조심스런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주 금리는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4.80~5.05%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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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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