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구글, 안드로이드 2.3 기반 '넥서스S' 첫 공개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 이달 미국ㆍ영국서 시판


구글은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손잡고 만든 세계 첫 안드로이드 2.3(진저브래드) 기반의 스마트폰 '넥서스S(GT-I9020)'를 공개했다. 구글 블로그 내 마이크로사이트(googleblo.blogspot.com)를 통해 공개한 넥서스S는 가로 63㎜, 세로 123.9㎜, 두께 10.88㎜에 4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전ㆍ후면 카메라(후면 500만 화소), 1GHz 프로세서와 16GB 내장 메모리, 1,500mAh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또 손바닥ㆍ얼굴 곡면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새로운 키보드와 텍스트 선택도구, 인터넷전화 (VoIP/SIP), 개선된 복사/붙여넣기 기능 등을 적용했다. 자이로센서를 내장, 사용자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실감나는 게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3D 그래픽, HD급 영상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제공한다. 근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을 탑재, 스마트폰을 교통카드ㆍ신용카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고 영화포스터ㆍ스티커ㆍ티셔츠 등 다양한 사물에 내장시킨 NFC 태그 정보를 인식할 수 있다. 구글은 넥서스S를 미국에서 이달 16일부터 온라인과 베스트바이를 통해, 영국에서 20일부터 카폰웨어하우스와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진저브래드 스마트폰 1호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전략 모델 출시, 갤럭시Sㆍ갤럭시탭 등 기존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기에 대한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미국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모토롤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넥서스S 동영상ㆍ정보는 google.com/nexus 또는 트위터(@GoogleNex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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