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사흘만에 하락..806.55(오전10시)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800선으로 밀려났다. 31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05포인트 떨어진 811.46으로출발해 오전 10시 현재 9.96포인트(1.21%) 하락한 806.5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인질극과 이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나와 주가가 약세다. 기관은 20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14억원, 외국인은 2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27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유통은 3%대, 비금속광물과 운수장비는 2%대, 섬유.의복, 기계,전기.전자 등은 1%대의 내림세인 반면 의료정밀, 보험은 강보합이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KT, POSCO가 1%대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일제히 약세다. 현대차는 계열사인 INI스틸이 한보철강 인수에 나선 것과 관련, 인수 자금 지원우려가 제기되며 2%대의 내림세다. 여름철 수혜주로 꼽히는 빙그레는 3%대, 하이트맥주는 1%대의 오름세며 롯데삼강은 강보합이다. 주가 상승 종목은 240개로 하락 종목 356개를 밑돌고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주가 급등에 대한 조정 부담이 큰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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