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860선을 회복했다. 국제유가 급락 소식과 함께 한국은행의 개입으로 환율이 반등해 투자심리도 호전됐다.
◇거래소 = 16.39포인트(1.94%) 오른 860.54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55억원, 1,2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557억원을 순매수했다.
운수장비업과 운수창고업이 소폭 하락했고 보험업과 의약품ㆍ금융ㆍ은행ㆍ증권ㆍ철강금속ㆍ전기전자ㆍ전기가스ㆍ건설업 등 나머지 업종은 상승했다.
항공수요 호조 및 원화 강세를 재료로 대한항공이 강세를 보인 반면 현대자동차는 원화 강세에 따른 우려감으로 사흘째 하락했다.
◇코스닥 = 1.71포인트(0.47%) 상승한 361.98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억원, 2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6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네오위즈를 비롯한 인터넷관련주가 상승했고 에프에스티ㆍ아큐텍반도체 등 반도체재료주도 오름세였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창투사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선물 = 코스피 12월물은 2.1포인트 상승한 111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353계약을 순매수해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수(3,032억원)를 일으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79계약, 2,310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9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3,340계약 증가한 10만698계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