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SDI, 삼성물산株 100만주 규모 추가매수 계획

삼성SDI는 삼성물산 주식에 대한 목표 매수물량의 78%가량을 매입, 추가 매입여유분이 22%(108만주가량)만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삼성물산은 삼성SDI가 물산 주식 35만주를 장내매입, 지분율이 6.92%로 증가했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삼성SDI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15.35%로 늘어났다. 삼성SDI는 지난 4일부터 매 거래일 삼성물산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11일까지 총 매입주식수는 384만7,500주로, 이는 당초 취득 예정 주식수인 491만여주의 78%에 해당한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9월17일 자금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삼성물산에 700억원을 출자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수로 따지면 약 491만주(2.92%)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삼성물산의 경영권 방어 차원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추가적인 지분 취득도 가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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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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