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ea 타임] ECB금리인하 사전누출 의혹

지난 10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전격 단행한 금리인하사실이 사전에 누출됐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13일 영국의 인디펜던트지는 익명을 요구하는 한 영국 금융시장의 선물트레이더의 말을 인용, 선물 트레이더들이 ECB의 공식 발표가 있기전 이미 금리인하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ECB의 발표 하루전인 9일과 발표당일인 10일 런던 국제금융시장의 선물과 옵션 거래량이 사상 최대최를 기록하는 등 이상스런 움직임을 보였다. 영국 금융선물시장(life)의 대변인 제인 스위트는 "최근 들어 선물거래가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금리인하 단행 발표가 있었던 10일 아침 거래량은 전자 거래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ECB의 언론대변인 레지나 슐러는 시종일관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어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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