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전광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지회장 "지역건설 살리려면 2주택 양도세등 폐지해야"수도권과 차별화한 특단의 대책 나와야업계도 원가절감·구조조정 자구책 모색을 부산=김광현 기자 gh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역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서는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폐지, 금융권의 담보인정비율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수도권과 차별화된 특단의 정부 대책이 나와야 합니다” 전광수(63ㆍ사진)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지회 회장은 “부산지역 주택건설업체는 지금 아사직전”이라며 “700여개 업체 중 조금이라도 움직이고 있는 업체는 20여개도 채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전 협회장은 “물론 지금 겪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는 금융 불안과 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한 실물경기 위축이 한몫하고 있지만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전 협회장은 “현 정부들어 부동산 규제가 단계적으로 풀리고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정책들로 지역 주택건설 경기를 되살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난 참여정부 아래서 취해진 부동산 규제들을 모두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부동산 시장을 시장경쟁 원리에 맡겨야지 정부가 인위적으로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분양가 상한제를 예로 들면서 “분양가 상한제는 원가 개념을 무시한 정책으로 잘 살펴보면 잘못된 점이 너무 많다”며 언론이 적극 나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지역 아파트 미분양 사태에 대해 전 협회장은 색다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부산지역 미분양 가구 수가 1만2,000여가구에 달하지만 정관이나 강서 등 일부 도심 외곽의 대단위 아파트 지역에 몰려 있다. 부산에는 아직 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며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었다. 그는 “부산지역의 경우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대도시 특성상 가구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주택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진종합건설㈜을 직접 경영하고 있는 전 협회장은 지난달 말 부산시 기장군 교리에 840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실시해 화제를 모았다. 일반아파트 분양으로는 부산 지역에서는 3년만이고 첫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라는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어려운 시기에 아파트 분양에 나선 이유를 묻자 그는 “지역 주택건설협회장으로서의 주택건설 경기 활성화를 선도해 보겠다는 의무감도 작용했지만 해운대와 가까운 기장군의 시장성에 더 무게를 두었다”며 “모델하우스를 찾은 고객들이 예상보다 5배수 이상이나 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분양가를 최대한 낮춰 마진을 최소화하고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전체의 공원화, 시스템 창호와 천장매립형 에어컨 등 시설제와 다양한 휴식시설 등이 고객의 눈길을 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 협회장은 지역 주택건설업체도 정부의 정책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원가절감, 구조조정 등의 자구책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 등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 [BIZ플러스 영남]관련기사 ◀◀◀ ▶ 대구 테크노폴리스의 核, GIST '첫 삽' ▶ 전광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지회장 ▶ 조재권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 부장 ▶ 대구의료원 운영평가서 A등급 外 ▶ 양산시 동화TCA ▶ 울산상의 '우수혁신사례 최우수상' ▶ 슈가버블 가정용품 폴란드 수출 로드쇼서 호평 ▶ 구미공단 대윤엔지니어링 ▶ ㈜한국클래드텍 '제2 도약' 나서 ▶ 구미전자정보기술원, 獨 TUV와 업무협약 ▶ 울산 척추전문병원 '울들병원' ▶ "학생들 창업발명 꿈 이루길…" ▶ SK에너지 울산CLX, 봉대산서 환경정화활동 ▶ '마산 가고파 국화 축제' 성황리 막내려 ▶ '람사르' 역사·내용 한눈에 ▶ '유럽상의 경남사무소' 문연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