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만弗시대 IT가 연다] <2-3> IT 경쟁력 제고 어떻게

서비스 차별화ㆍR&D투자 박차<br> 유비쿼터스 성장엔진 발굴 - SKT<br>고객요구 부합 요금제 개발 - KTF<br>모바일뱅킹 서비스기능 추가 - LGT

[2만弗시대 IT가 연다] IT 경쟁력 제고 어떻게 서비스 차별화ㆍR&D투자 박차 유비쿼터스 성장엔진 발굴 - SKT고객요구 부합 요금제 개발 - KTF모바일뱅킹 서비스기능 추가 - LGT • 정통부 대외협상창구로 거듭난다 • "IT전문 해외주재관 늘려달라" • 2만弗시대 IT가 연다 • 2만弗시대 IT가 연다 • 2만弗시대 IT가 연다 • 2만弗시대 IT가 연다 • 2만弗시대 IT가 연다 IT산업의 양 날개인 이동통신 업체와 단말기 업체의 경쟁력 강화 전략은 서비스 차별화와 R&D투자로 대별된다. 특히 치열한 국내 경쟁환경에서 체력을 단련해온 이동통신 업체들은 해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공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단말기 업체들은 대대적인 R&D투자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서비스 업체인 SK텔레콤의 경우 네트워크 및 무선인터넷 서비스 강화를 통한 지속적 성장과 함께 융합ㆍ유비쿼터스 서비스(Convergence & Ubiquitous Trend)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위성DMB사업을 담당할 TU미디어를 설립했고, 3월에는 방송위성을 발사함으로써 금년 하반기 상용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대용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2.3GHz 대역의 휴대인터넷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CDMA2000 1X, 1x EV-DO 등 3세대 이동통신의 경쟁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F는 다양한 고객 층의 요구에 부합하는 요금상품 등의 개발과 함께 단말기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TF는 또 고객센터 문의시 ARS를 거치지 않고 바로 상담원으로 연결해 주는 ‘상담원 직접 연결 서비스’ 를 제공 중이며 굿타임 방문서비스, 굿타임 단말기 보험, 위치확인 서비스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KTF는 7월에 300만 화소 캠코더폰(LG-KP3500), 게임 전용폰(SPH-V4600), 원폰(SPH-E3700) 등 7~8종의 신형 단말기를 출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경쟁사와 차별화 할 수 있는 KTF 전용 휴대폰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KTF의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K뱅크의 경우, 국민은행 등 3개 업체와 제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하반기 7~8개 은행을 새로 추가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요금 측면에서는 가족사랑할인 등과 같은 요금제 홍보활동을 강화해 사용량이 많은 고객유치에 주력하면서 마케팅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최초로 내장형, 외장형 MP3 폰을 출시한 LG텔레콤은, 컨텐츠에 있어서도 MP3 사용시간 제한 등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방법이 아닌 근본적인 음원 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도함으로써 음악에 있어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이와 관련 “ 뱅크온이 가지고 있는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바탕으로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며“이에 따라 제휴 은행의 수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 매출액 6~8% R&D 투자 LG전자 - 연구원 올 2,000명 채용팬택계열 - 컨버전스폰 내수 25% 목표 단말기 업체들은 R&D투자를 통한 신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97년 1만2,000명이던 반도체ㆍLCDㆍ휴대폰 등 각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이 올 4월 기준 2만2,000명(전체의 34%)으로 확대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CDMA와 GSM 분야의 3세대 및 4세대 휴대폰 기술에 투입하기 위한 영국ㆍ러시아ㆍ인도 등 해외 연구소의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매년 매출액 대비 6~8%의 연구개발비를 기술개발과 제품개발에 투자해 오고 있다. 특히 4세대 단말기 표준을 위한 선행연구를 수행해 나가고 있으며,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급성장하는 첨단사업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30% 늘어난 2,3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첨단 디스플레이분야와 이동단말기의 연구개발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인원의 90% 정도를 R&D인력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동단말기와 PDPㆍDTV사업의 핵심역량 강화와 홈네트워크,텔레매틱스, DMB단말기 등 신규 유망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년대비 34%증가한 1조1,000억원의 시설투자와 22%늘린 1조2,000억원의 R&D투자계획 등 총 2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외 이동단말기 분야 우수인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현재 1,800명의 R&D인력을 올해에는 2500명으로 늘리고, 2007년에는 올해보다 2배 많은 5,000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팬택계열도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컨버전스폰을 지속적으로 출시, 2004년 내수시장의 25%를 점유,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팬택계열은 지난 7월1일 세계최초 광학줌 200만 화소폰을 출시,디카와 폰카의 경계를 허물며 카메라폰의 신기원을 이룩했으며 지난 5월말 내수시장에 출시한 디지털카메라형태의 메가픽셀 카메라폰 ‘큐리텔 PG-K6500’(KTF 011,016용/010지원)은 출시 한 달만에 5만대 이상을 판매하기도 했다. 한편 팬택계열은 2004년 R&D부문에 3,00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R&D인력을 전체 인원의 45%인 1,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매출의 11%에 달하는 연구개발부문 투자를 통해 특허권 확보와 부품 국산화를 위한 핵심기술은 물론 차세대 이동통신 등 고기능 첨단 단말기를 적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4-07-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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