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만에 하락반전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6분 현재 전주말보다 달러당 1.30원 낮은 97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주말보다 1.00원 하락한 978.1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77.50~978.60원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 2월 신규 주택판매 부진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8일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배당금 역송금에 기댄 달러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며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산업은행 이정하 과장은 "저가 매수심리가 강해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며 "그러나 역외세력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어 상승시도 역시 미진한 편"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FOMC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섣불리 움직이기 어려운상황"이라며 "기존 오름세에 대한 일부 조정이 이뤄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831.8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7.53엔을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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