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미국 카지노업체 모히건 선과 50억달러(약 5조4,100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투자 계약을 맺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327만4,000㎡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IBC-Ⅱ지역 복합리조트 조성과 관련, 미국 모히건 선과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히건 선은 오는 6월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콘셉트 제안요청(RFC) 공모에 맞춰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인천공항 복합리조트 건립은 정부의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이뤄지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내로 2개가량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자를 선정해 경기를 부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