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 시황] 6일만에 소폭 상승


환율 안정과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코스피지수가 6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02%) 오른 1,390.73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290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도 32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3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삼성전자(-1.15%)가 6일째 약세를 지속, 60만4,000원에 마감했고 LG필립스LCD도 업황 부진 전망으로 1.10% 하락했다. 반면 하이닉스(1.00%)와 LG전자(0.39%)는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0.31%)는 개장 초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 여파로 6일째 하락했지만 기아차(0.81%)가 8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또 국민은행(2.42%) 등 은행주들이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했다. 포스코가 신일본제철과 내년 철광석 가격 협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21% 올랐다. 북핵 6자회담의 재개 가능성으로 선도전기(8.99%), 광명전기(9.62%), 남해화학(3.17%) 등 남북경협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4포인트(0.27%) 오른 610.03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143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이 76억원어치, 외국인은 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NHN(0.91%)이 장 초반 차익매물에도 불구, 외국인들의 매수로 오름세를 이어갔고 다음(2.47%), KTH(1.74%), 엠파스(3.02%) 등이 상승했다. CJ홈쇼핑(2.23%)은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12일 만에 반등했다. 또 LG텔레콤이 국내 증권사의 호평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4.55%로 상승,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하림(-1.14%)은 장 초반 조류인플루엔자(AI)에도 불구하고 닭고기 판매가 예년 수준이라는 소식에 급등하다 AI재발 소식으로 다시 하락했다. ◇선물시장=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오른 179.70포인트로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6,949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06계약, 2,983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0.2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현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21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3만4,671계약으로 전날보다 9만5,000여계약 급감했으며 미결제약정은 10만2,022계약으로 4,000여계약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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