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청장은 만남의 소중함, 연이라는 것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고맙고 감사하게'생각할 만큼 그는 연에 대해 중시한다.실제로 그는 사람의 능력이나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 그 이상의 무엇이 있는데 이것을 연이라고 믿는다.
중소기업을 연구하고 정부에 정책개선을 건의하는 일만 했을 뿐인데도 강원도 정무부지사을 지내고 중기청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은 바로 이 연에서 비롯됐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같은 소중한 만남, 즉 '연'을 변함없이 지켜갈 수 있는 전제는 진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어렵거나 유혹의 손길이 있어도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거짓말은 중소기업 분야의 모든 사람들과 사회 전체는 물론, 스스로에게도 지울 수 없는 상처와 후회를 남긴다는 믿음이다.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진실성을 의심받으면 진정한 마음과 노력도 빛을 보지 못하고 좌절하는 경우를 자주 보아왔기 때문이다. 단순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이 같은 덕목을 고집스럽게 지켜내겠다는 것은 그의 각오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는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항상 "우리 모두 만남을 소중히 하고 고맙게 생각합시다. 소중한 만남을 끝까지 변치 않고 지킬 수 있는 길은 오직 진실뿐입니다.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