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투자은행들 잇따라 전망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게 나와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고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전망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JP모건은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높은 1분기 GDP 성장률(5.7%)은 그간 경제회복 기반이 약하다는 정부와 한국은행의 우려를불식시켰다고 분석했다.
특히 성장률이 한은의 예상치(4.7%)보다도 1%포인트 높게 나와 한은은 지난달 0.25%포인트 콜금리 인상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JP모건은 예상했다.
이에따라 한은은 오는 9월이전 콜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해 4.5%로 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JP모건은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한국경제 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1분기 GDP 성장률은 한국경제성장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확인해줬다고 평가했다.
이 은행은 성장률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은행이 금년중 모두 0.75%포인트 금리를올려 5%로 운용할 것이며 내년에는 1%포인트 더 올려 6%로 결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도 '아시아태평양 조사' 보고서에서 예상치보다 높은 한국의 GDP 성장률은 경기 회복세가 힘을 얻고 있으며 내수기반에 이어 무역부문도 견실해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안정적 성장을 위해 한은이 금리를 소폭 인상하는 동시에 가계대출 및통화정책의 긴축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TODAYTOP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