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은행장 리처드 웨커 선임할듯

"론스타 친정체제 강화"


외환은행은 로버트 팰런 행장을 전격 경질하고 리처드 웨커 수석 부행장을 신임 행장으로 선임할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웨커 부행장은 GE캐피털 출신으로 지난해 2월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에 의해 영입된 인물이다. 이번 행장 교체는 최근 동아건설 파산채권 매각 등과 함께 경영 문제와 관련된 문책성 교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펠런 행장보다는 론스타와 더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웨커 부행장을 행장으로 선임함으로써 론스타 친정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팰런 행장은 지난해 1월30일 외환은행 행장으로 취임한 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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