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신상품] 조흥銀 CHB옵션 정기예금

중도해지때도 시장금리수준 우대조흥은행이 지난 20일부터 중도해지시 중도해지이율을 시장금리수준으로 우대받을 수 있는 옵션(option)이 부여된 'CHB옵션(option) 정기예금'을 발매했다. CHB옵션 정기예금은 최근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확산되고 있는 고객들의 정기예금 이탈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상품. 이 상품은 정기예금 가입일로부터 2개월 이상 지난 후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도 중도해지이율을 우대받을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시장금리가 상승할 경우 옵션을 행사하면 가입당시의 실세금리가 반영된 우대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중도해지에 대한 불이익없이 금리변동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령 1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6개월만에 중도해지할 경우 일반중도해지이율인 2.0%가 적용되는 것과는 달리 옵션정기예금의 가입고객은 예치기간별 이율이 적용돼 일반정기예금보다 3.2%포인트가 높은 5.2%의 이자를 받게 된다. 옵션행사 기간은 예금가입일로부터 2개월 경과시점부터 만기일 전일까지이다. 가입대상은 개인이나 법인의 제한이 없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으로 9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예치기간별 중도해지 이율은 ▦15일이상 1.0% ▦2개월이상 4.6% ▦3개월이상 5.1% ▦6개월이상 5.2% ▦9개월이상 5.3% 이다. 조흥은행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일반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들은 중도해지할 경우 패널티가 적용돼 훨씬 낮은 이자를 받아 왔지만 이 상품은 중도해지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며 "1조원이 판매될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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