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단속피해 문닫은 부동산업소 특별단속

서울시는 집값 안정을 위한 정부종합단속을 피하려고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되는 시내 3,800여개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3일 정부의 집값 안정종합대책 발표 이후 정부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 3일 현재 시내 등록업소 2만456곳중 약 18%인 3,800여곳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업소는 지역별로 강남구가 등록업소 1,790곳중 1,380곳, 송파구가 1,428곳중 789곳, 서초구가 1,141곳중 570곳 등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공무원 153명을 투입, 46개반으로 나눠 ▲낮에는 문을 닫고 전화 등으로 영업을 한 뒤 밤에만 운영하는 중개업소 ▲무허가, `떴다방`행위자 ▲분양권 전매 알선 업소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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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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