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투자활성화 대책 수혜… 한진칼 14% 급등

한진칼이 좌초 위기에 놓였던 서울 경복궁 옆 7성급 호텔 신축 사업의 회생 가능성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며 주가가 급등했다.


한진칼은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전날보다 14.79%(2,100원) 오른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은 한진칼이 경복궁 근처에 호텔을 지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정부의 '3차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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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진칼의 호텔사업은 중ㆍ고등학교 인근에 호텔이 들어설 수 없다는 현행법에 막혀 답보 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정부가 이 호텔을 지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호텔 신축 사업의 물꼬가 트인 셈이다.

한진칼은 칼호텔네트워크의 지분을 100% 소요하고 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한진칼 자산총액의 14.6%를 차지한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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