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 이인호사장 기자간담회

“강제적 인원조정 계획은 없다”

“그 동안 지주사가 전략적인 부분에 치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실천적인 부분에 집중하겠습니다.” 17일 이인호 신한지주 신임 사장은 이사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주사 임직원들이 힘을 합해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지주사의 (뉴뱅크) 전략을 앞으로도 차질 없이 실천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직원들이 뉴뱅크 전략에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지만 지주회사가 출범한 후 근본전략은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며 “통합은행을 신한은행도 조흥은행도 아닌 균형감 있는 뉴뱅크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조흥은행 노조의 최근 동향과 관련, “대규모의 강제적 인원조정을 할 계획은 없다”며 “지난 2년간 듀얼(Dual)뱅크 기간을 가진 것은 스스로 생산성을 높이고 감성통합을 하기 위한 것이었던 만큼 인원을 줄이기보다는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조흥은행 노조관계자와 만날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신한금융그룹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회가 닿는 대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지주사의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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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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