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만P 함께갈 종목 찾아라"

굿모닝신한證 '명품주' 선별법 제시키로

“주식시장 역시 승자의 기록으로 코스피 지수가 미국 다우지수처럼 1만선에 도달한다고 해도 모든 종목이 절대로 같은 상승률을 기록할 수 없다. 따라서 장기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지수가 아니라 종목선택의 문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명품 주식들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우리 주식시장의 투자 패러다임이 단기매매패턴에서 장기보유패턴으로 바뀐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해당 보유 종목이 미래 시점에서 오르지 않는 이상 투자자에게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우량주 30종목을 대상으로 지난 90년 이후 16년간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주가는 각각 6,253% 2,923% 상승한 것을 비롯 농심, 신세계, 태평양, 유한양행, S-Oil 등 7개 종목이 10배 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비해 동양메이저, 쌍용양회, 기아차, SK네트웍스 등 4개 종목은 90년주가보다 오히려 떨어졌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분석했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최근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지수인 1만1,800선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우지수 구성 30개 종목중 올들어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5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앞으로 일본의 니께이225 지수처럼, 그리고 90년대의 다우지수처럼 장기적인 상승세를 구가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라며 그러나 “향후 코스피가 1만선을 돌파한다는 것이 자신이 장기보유한 종목들의 수익률을 결코 담보하지 못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장은 코스피지수가 1만선에 도달했을 때 최소한 지수만큼 내지는 그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들을 명품 주식으로 이름하고 앞으로 ‘명품주식들을 찾아서’와 ‘짝퉁주식들에 투자하기’라는 추가 글을 통해 명품 주식을 찾는 방법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