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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미인주를 찾아서] 심텍

반도체시장 DDR2전환 수혜<BR>주력제품 BoC기판 수요증가로 성장세 지속<BR>“영업이익률 하반기 12~13%까지 개선” 전망




[중소형 미인주를 찾아서] 심텍 반도체시장 DDR2전환 수혜주력제품 BoC기판 수요증가로 성장세 지속“영업이익률 하반기 12~13%까지 개선” 전망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관련기사 • 애널리스트가 본 심텍 심텍(대표 전세호ㆍ사진)은 반도체시장에서 D램의 주력제품이 DDR2로 전환되면서 관련부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DDR(더블데이터레이트)2는 기존 DDR보다 작업속도는 빠르지만 열 발생은 줄인 고속D램으로 최근 메모리시장에서 주력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심텍은 D램용 메모리모듈 기판(PCB) 및 DDR2 반도체용 기판인 BoC(보드온칩) 등 관련제품의 매출이 전체의 60%에 달하고 있다. 현재 심텍의 메모리모듈 PCB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피니온, 난야 등 세계 반도체 빅5에 모두 공급되고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은 25%에 달하고 있다. 메모리모듈 PCB는 DDR 등 메모리 반도체칩 여러 개를 하나의 기판 위에 고밀도 집적시켜 기억용량을 확장시키는 부품이다. 전문가들은 세계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D램 주력제품으로 DDR2를 본격 양산해 생산비중이 급격히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세호 심텍사장은 “삼성전자 등 세계 5대 반도체업체의 DDR2 생산비중은 지난 1분기 10.8%수준에서 오는 4분기 28.7%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심텍은 하이닉스의 DDR2용 BoC기판의 50%를 생산하고 있어서 앞으로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BoC기판은 D램의 고속화에 따른 열ㆍ전기 성능 손실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기존 D램제품에는 사용되지 않았고 DDR2의 등장으로 나타난 차세대 고속반도체용 기판이다. 심텍의 주력제품인 BoC기판은 상반기 매월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고 7월들어서도 6월보다 28%의 급신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심텍의 7월 매출이 전월대비 35.6%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56.6%나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실적은 D램시장의 위축으로 메모리모듈수주가 감소하면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하반기 DDR2의 주력제품 전환과 D램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메모리모듈 부문이 성장세로 전환되고 BoC기판 매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모듈과 BoC기판 신장으로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보다 19% 늘고 영업이익률도 상반기 7%선에서 하반기 12~13%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텍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36.4% 늘어난 2,008억원, 영업이익은 105.4% 증가한 233억원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65.6% 증가한 1,427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무려 4배 증가한 180억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계절적 수요가 크게 감소한 상반기에도 매출액이 목표치의 47%에 달했던 점을 감안, 하반기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5/08/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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