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집 공무원연금공단 총무인사실장은 30일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공무원연금공단 노동조합원 89.9%의 찬성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정년은 만 58세에서 60세로 2년 늘어나고, 임금은 일괄적으로 36.5% 감액된다. 공단은 이번에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인원 22명 만큼 신규채용을 할 방침이다.
공단 노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실무협의회를 구성한 뒤 직원 설명회 등을 통해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 24일에는 최재식 이사장이 직접 직원 간담회를 주재하며 직원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