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은행 주총 앞당겨진다

올 은행 주총 앞당겨진다 대부분 내달말·3월초 마무리 될듯 올해 은행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앞당겨져 대부분 2월말, 늦어도 3월초까지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특히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과 경남, 광주, 평화은행은 행장과 경영진 교체가 확실시되는 등 대규모 인사가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해 지속됐던 금융구조조정의 후유증을 해소하고,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해 올해 은행들의 정기주총 일정을 되도록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경영진이 대부분 물러날 것으로 보여 은행들이 3월말로 정기주총을 미룰 경우 상당기간 업무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실적이 비교적 우수했던 주택은행 등이 2월말에 개최했으나 대부분의 은행들은 3월말에 집중적으로 정기주총을 개최했다. 한편 금감원은 한빛, 광주, 경남, 평화 은행에 대해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번 주총에서 선임되는 경영진은 내년 6월 금융지주회사의 기능 재편이 끝날 때까지 1년 6개월 정도 시한부 임기를 갖게 된다. 금감원은 다음달초부터 범 금융기관 인사추천위원회 구성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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