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세무사회, 청년 실업 해소 나선다

세무사무소 인턴5,000명 채용 추진

한국세무사회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제휴, 8,500여 세무사 사무소에서 5,000명의 인턴 채용을 추진한다. 세무사회는 2일 세무사무소에서 한 명씩 청년실업자를 인턴사원으로 고용하되 상대적으로 사업장 규모가 큰 180여개의 세무법인은 두 명 이상씩 고용하는 방법으로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이날 홈페이지(http://www.kacpta.or.kr) 내에 청년인턴 채용란을 개설했으며 3일부터 본격적인 구인ㆍ구직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채용 대상은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의 실업 청년이다. 세무사회는 이에 앞서 지난 2월18일 전국 지방세무사회장단 회의를 열어 사업추진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오는 12일에는 전국 세무법인 대표자회의를 열어 참여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다. 매년 10월께 열리던 직원 채용박람회도 4월로 앞당겨 실시해 이번 5,000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조용근 세무사회장은 "이번 청년인턴 채용은 실업계 고교 및 회계 관련학과 출신들의 취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세무사 업계의 신규직원 구인난을 감안하면 조만간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