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마케팅대상/수상소감] 두산 이은구 개발팀 과장

"녹차성분 첨가 기존제품 차별"먼저 두산의 '산'이 2001 마케팅대상'에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산은 제품기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건강과 자연 그리고 신선이라는 주류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녹차를 주요성분으로 채택, 소주의 본질적인 문제점인 숙취를 감소시켜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청정한 산기슭에서 자라는 녹차의 깨끗함과 산에서 마시는 소주의 산뜻한 느낌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 것이 산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요인이었다. 산은 출시 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도우미들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는 판촉행사 및 경쟁제품과 맛을 직접 비교하는 '테이스트 챌린지(Taste challenge)'를 서울을 비롯해 경기, 강원의 주요 상권에서 시행, 소비자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산불방지 캠페인'과 '깨끗한 산 우리가 가꾸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산은 이러한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 1월 출시 이후 판매량이 9개월 만에 1억병을 돌파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볼 때 올 연말에는 수도권 시장 점유율 30%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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