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ETRI, 발명의 날 '대통령상' 수상

국내외 출원특허 4만5,000건, 5년간 기술료 1,728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5일 제4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미국특허 종합평가 2년연속 세계 1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14일 밝혔다.

ETRI는 그동안 지식재산 창출 실적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적인 첨단기술의 발명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으며 창출한 지식재산의 사업화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미국등록 특허기준 ‘2012년도 특허종합평가’에서 세계 유수의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등 237개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 세계 1위를 차지한바 있다.


아울러 ETRI가 지난해 말까지 출원하고 있는 특허건수는 국내 2만9,327건, 해외 1만5,890건이다. 이는 전체 대학 및 출연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약 36.3%를 차지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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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MPEG, WiFi, LTE와 같은 방송과 통신 등 기술분야에서 국제표준특허를 309건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이전에 따른 로열티 수입은 최근 5년간 1,728억원. 해외로부터 받은 기술료 수입 비중만도 36%에 달한다.

최근 5년동안 기업에 이전된 기술만도 1,786건에 달한다. ETRI는 기술료 수입의 50%를 발명한 연구원에게 보상금으로 지급, 사기를 진작하고 있다.

ETRI는 또 출연연 최초로 기술지주 회사인 에트리홀딩스를 설립, 보유기술을 활용한 연구소기업 발굴, 펀딩, 스핀오프 등 사업화 방안을 구상하고 20개 연구소기업이 ETRI 특허를 활용해 사업화를 추진중이다.

ETRI 김흥남 원장은 “ETRI는 앞으로도 더 많은 특허와 질 좋은 특허로 무형의 아이디어를 특허로 구현해 지식재산권 산실로 거듭나 창조경제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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