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쿠바 대중음악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쿠바의 대중음악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음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이 국내에 시판된다. 참여한 음악가는 올해 94세의 보컬리스트 콤파이 세군도, 피아니스트 루벤 곤잘레스, 여성 보컬리스트 오마라 포르투온도 등 다섯 명. 이들의 연주는 맘보·차차차·룸바·살사 등 풍부한 쿠바 음악의 세계를 펼쳐내보인다.
지난 97년 발매된 이 음반은 전세계에서 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초 일본에서는 빔 벤더스 감독의 동명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개봉에 때맞춰 20만장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했다. 쿠바 음악인들의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린 이 영화는 오는 11월 국내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이 음반에는 「길에서 오솔길까지」「툴라의 그림」「새로운 마을」 등 14곡의 쿠바 음악이 실려 있다.
입력시간 2000/09/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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