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이 3,000만달러의 외화를 차입했다.산은캐피탈은 씨티은행 자회사인 씨티리스를 통해 3,000만달러를 전대 리스(Sub leaseㆍ리스 형식으로 자금을 빌려 이를 다시 리스 자금으로 공급하는 것) 방식으로 5년간 차입하기로 약정했다고 8일 밝혔다.
조달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0.15% 수준으로 조달자금은 주로 외화리스 영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은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국내 경기회복에 따라 설비투자가 증가추세를 보이며 자본재 리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자금수요가 발생하는 대로 추가적인 외화차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