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화,고니정밀 지분 추가 매수

◎4만4,960주나… 2대주주로 부상공화가 경영권 분쟁이 일고 있는 고니정밀 지분을 추가로 인수했다. 13일 공화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고니정밀 주식 3만3천주(지분율 1.95%)외에 4만4천9백60주를 추가로 매수해 총 지분율이 4.58%로 늘어났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이로써 공화는 고니정밀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공식표명한 박송자씨 등 7인에 이은 2대주주로 부상했다. 현재 박송자씨 등은 고니정밀 주식 8만5천3백90주(지분율 7.02%)를 보유하고 있다. 공화 관계자는 『고니정밀 주식은 지난 10, 11일 이틀간 장내에서 매수한 것』이라며 『경영권 분쟁과 관련없이 단순 유가증권 투자차원에서 주식을 사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고니정밀 지분을 더이상 추가로 매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증권전문가들은 그러나 공화가 고니정밀의 경영권 분쟁이 공식화된 이후 지분을 매수한 것으로 보아 박송자씨측이나 고니정밀의 기존 대주주와 사전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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