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양부, 10개 유망 기술개발과제 선정

10개업체에 각각 2웍원까지 지원해양수산부는 2002년도 중소ㆍ벤처기업 기술개발지원 대상으로 10개 해양수산 관련 기술개발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양부는 79개 신청기업 중 기술성ㆍ사업성평가 등을 거쳐 기술개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에 각각 2년간 최고 2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맥사이언스는 이온ㆍ광화학센서를 응용한 '전자 맛 분석시스템'을 전자수첩 크기로 소형화해 해산물의 신선도, 중금속 오염도 등을 누구나 손쉽게 판단할 수 있는 휴대장비를 개발하는 과제로 지원업체에 선정됐다. 이 장비는 전위차ㆍ색도분석 데이터를 통계처리, 각종 식품의 맛ㆍ성분을 2∼3분 안에 측정ㆍ분리해낼 수 있어 식품ㆍ음료산업 분야의 생산공정ㆍ품질관리 및 신제품 개발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씨스캔은 해저 초음파 스캐너 기술을 바탕으로 어군(魚群)탐지기 기능 등을 가진 목걸이형 초음파 수중관측기를 2년 안에 개발한다는 프로젝트로 지원대상 업체에 선정됐다. 회사측은 휴대통신 단말기를 디스플레이어로 활용, 휴대ㆍ사용이 간편한 이 장비를 낚시동호인ㆍ어민ㆍ수중공사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앤엠코리아는 폐쇄ㆍ반폐쇄성 해역에서 수질정화와 준설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현장가압부상(EMOST)공법 및 설비를 개발하는 과제로 지원대상 업체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호수 밑바닥 등에 쌓여 있는 오염물은 수면 위로 부상시키고, 모래 등은 정화시킨 뒤 바닥에 다시 깔아주는 EMOST공법을 개발, 석촌호수ㆍ서울랜드ㆍ중랑천 등의 수질정화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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