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릭슨社, 적자누적 휴대폰생산 중단할듯

에릭슨社, 적자누적 휴대폰생산 중단할듯 스웨덴의 에릭슨사가 휴대폰 생산을 전격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FT는 세계 3위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에릭슨이 소비가전 부문의 적자폭 축소를 위해 휴대폰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한 공식발표가 빠르면 26일(현지시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지난 4분기 약 1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실적이 크게 악화되는 추세를 보여왔다. 에릭슨은 그러나 휴대폰 관련 영업과 기술개발은 계속하며 자사브랜드의 휴대폰 판매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FT는 전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같은 날 에릭슨이 자체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일본의 소니사로부터 휴대폰을 공급 받는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휴대폰시장의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관련 업체들의 생산량 축소 등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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