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해상(001450)

지난 3ㆍ4분기(10~12월) 실적부진 영향으로 큰 폭으로 떨어져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주가는 전일보다 2,000원(5.23%) 내린 3만6,200원으로 마감. 지난해 12월 당기순이익(7억원)이 전월 대비 89% 감소했고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77%를 기록, 전월에 비해 1.7% 포인트 높아져 투자 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실적 악화도 부담이지만 향후 실적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의 고공행진이 주가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설 연휴기간 폭설로 인한 사고율 증가 예상도 부정적인 요인이다. 동원증권은 현대해상의 3ㆍ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연간 수정 순익전망치를 751억원으로 종전보다 24.7% 낮췄다. 반면 외국계인 CSFB증권은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수준이라며 목표가 4만6,000원에 `시장수익률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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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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