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축협 분석] 돼지값 오르고 한우값 내렸다

한우 가격은 떨어지고 돼지가격은 뛴다.30일 축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우 수소(500㎏기준) 산지가격은 212만9,000원에서 설 명절이 끼여있는 지난 2월에 220만7,000원으로 상승했다가 3월에는 215만2,000원, 4월12일 207만7,000원, 28일에는 206만6,000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돼지(100㎏기준) 산지가격은 지난해 12월 18만9,000원에서 올 1월 18만7,000원, 3월 18만6,000원이었다가 이달들어 20만원대를 넘었다. 축협은 한우 가격하락의 원인으로 IMF체제이후 급감했던 수입육에 대한 소비가 올들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한우육 소비가 줄어 가격도 함께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들어 산지가격이 220만원대를 넘었던 한우가격이 올 상반기내에 200만원대 이하로 급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의 경우 일본이 지난 2월 돼지콜레라 백신을 접종한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 축산농가들이 2~3월에 돼지를 조기 출하하는 바람에 사육 마리 수가 감소,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축협은 설명했다./오현환 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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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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