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작황 호조… 국제 소맥가격 급락(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소맥가격은 가뭄에 시달려오던 유럽재배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와 미국의 작황호조 전망에 힘입어 지난 2일 급락했다. 대두물은 공급부족전망으로 급등, 장중한때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구리가격은 세계적인구리광산인 에스콘디다의 파업이 철회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시카고 곡물거래소에서 소맥5월물은 부셸당 7.75센트 하락한 4.0625달러에 마감됐다. 대두 7월물은 장중 부셸당 8.96달러로 지난 88년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하다 8.5달러에 폐장됐다.  소맥물은 주요 소맥생산지인 유럽의 경작지역이 그동안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오다 상당량의 강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세가 가중됐다. 대두는 생산농들이 재배작물을 현 대두에서 옥수수로 바꾸는 추세가 늘어나면서 공급부족이 심해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상승했다.  구리 5월물은 런던금속거래소에서 톤당 40달러 하락한 2천4백1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의 민간소유 구리광산인 에스콘디다는 2주전부터 파업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어오다 최근 파업이 종결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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