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세리 시즌첫승,3연패도전

박세리 시즌첫승,3연패도전내일 미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 티샷 박세리(23·아스트라)가 미국LPGA투어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에서 시즌 첫 승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박세리는 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GC(파71·6,319야드)에서 펼쳐지는 대회 1라운드에서 신디 플롬, 마디 런(호주)과 한조에 편성돼 1번홀에서 티 샷을 날린다. 이 대회는 루키 시즌에 한 라운드 최소타(10언더파), 대회 최소타(28언더파), 최다 스코어차(9타차) 우승을 이끈 무대인데다 지난해에는 캐리 웹 등 5명과 함께 플레이오프 끝에 극적으로 역전우승을 차지, 박세리와 인연이 남달리 깊다. 박세리는 이 대회에서 반드시 3연패를 달성해 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 컷오프 탈락의 수모를 씻고 2주 앞으로 다가온 US여자오픈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세리의 이번 대회 경쟁 상대로는 시즌 3승을 기록중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라 데이비스(영국), 팻 허스트 등이 꼽힌다. 박세리와 함께 출전하는 한국낭자는 박희정(20)과 장정(20), 권오연(25), 펄신(33), 제니스 박(28) 등 5명이다. 박지은(21)과 김미현(23·ⓝ016·한별텔레콤)은 컨디션 조절과 어깨치료를 위해, 캐리 웹(호주), 줄리 잉스터는 US여자오픈 대비를 위해 이 대회에 불참한다. 최창호기자 CHCHOI@SED.CO.KR ○…박희정(20)이 명예의 전당멤버 낸시 로페즈로부터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큰 도움이 됐다』며 희색이 만면. 5일 오전 박세리와 연습라운드에 나선 박희정은 10번홀에서 합류한 로페즈와 후반 9홀을 함께 플레이했는데 로페즈가 7개 홀을 끝마치고 나서 『아이언 샷의 백스윙 때 우측 다리가 무너지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 뒤 교정해 준 것. 이결과 박희정은 마지막 홀에서 아이언 샷이 기막히게 맞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 ○…아버지가 캐디를 맡아왔던 장정(20)과 박희정(20)이 이번 대회에서는 전문캐디를 임시 채용. 장정의 경우 아버지(장석호)가 백을 매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김미현(한주 휴식)이 자신의 전속 캐디(라이오넬)를 이번 한 주동안 빌려 준 것. 전속 캐디를 물색해 온 박희정은 루카스 게리를 고용, 이 대회 동안 호흡을 맞춰 본 뒤 계약여부를 결정할 예정. 입력시간 2000/07/05 17:1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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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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