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유가 10년來 최고치 경신

[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유가 10년來 최고치 경신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량이 당초 예상에 크게 못 미치면서 국제 유가가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곡물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OPEC이 지난 10일 일일평균 80만배럴의 석유증산을 결정했지만 회원국들이 이미 생산량을 늘려 실제 증산폭은 10만배럴에 그친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국제유가는 초강세를 지속했다. 미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은 주중반 한때 주춤했으나 14일과 15일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며 한때 배럴당 36달러선까지 치솟았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도 배럴당 33.98달러로 한주를 마감하며 34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이라크가 90년 걸프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쿠웨이트와의 석유분쟁을 시사함에 따라 당분간 유가 불안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뉴욕 설탕·커피·코코아거래소의 설탕 10월물은 15일 파운드당 9.78센트를 기록하며 7월 말 이후 2개월 만에 10센트 아래로 떨어졌다. 예년보다 풍작이 예상되는 콩 11월물 역시 이날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동양선물제공 입력시간 2000/09/18 18: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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