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조흥증권에 따르면 한국포리올은 자동차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주생산품인 PPG(폴리우레탄의 원료로 자동차, 가전제품이 수요처이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냉동컨테이너, 세제, 금속가공부문에서도 매출이 늘고 있다.올해는 원화강세로 지난해보다는 수출 감소를 예상했으나 PPG를 포함한 주요 제품의 수출가격 상승으로 원화강세의 충격을 흡수했다.
또 지난 97년부터 추진했던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으로 중국이외의 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한데다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고가의 특수용 포리올이 자동차용 경질제품의 수출증가로 양호한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내수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독과점적인 지위를 유지하는 것도 매출증가와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8% 증가한 1,820억원, 경상이익은 142.2% 늘어난 180억원을 각각 올릴 것으로 조흥증권은 추정했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